"빨갱이는 죽여도 돼"…'MBC 해고' 최대현 아나운서 일베스님과 인증샷

입력 2018-05-19 08:47   수정 2018-05-19 09:46


MBC가 최대현 아나운서와 권지호 카메라 기자를 해고했다. 방송사 측은 해고 사유에 대해 사내 블랙리스트 작성을 꼽았다.

지난 18일 MBC는 인사발령을 통해 대규모 중징계를 단행했다. 이에 최 아나운서, 권 기자가 해고됐고 보도국 국장, 부장 각 1명, 경영지원국 부장, 차장 각 1명은 정직 및 감봉됐다. 디지털기술국 부장 1명은 근신 처분을 받았다.

김세의 MBC 기자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동조 안하면 이렇게 망신만 당하다가 해고 된다"라며 부당 해고라고 주장하면서 "나 역시 이달 중 해고될 것으로 본다"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MBC 측은 최대현 아나운서의 해고 사유에 대해 아나운서 블랙리스트 작성 및 보고, 시차 근무 유용, 선거 공정성 의무 위반이라고 밝혔다. 권지호 기자 또한 카메라 기자 블랙리스트 작성 및 보고를 이유로 해고됐다.

최대현 아나운서는 2002년 MBC에 입사,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장을 맡았다. 지난해 전국언론노조 MBC 지부 총파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종교적인 이유로 노조에서 탈퇴한 바 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태극기 집회에서 '일베스님'으로 불리는 성호스님과 '빨갱이는 죽여도 돼'란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사진 촬영해 논란이 있었다. 최근 어묵 먹방으로 논란이 됐던 '전지적 참견시점' 세월호 참사 뉴스 화면의 주인공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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